본문 바로가기

맛평 ✧18

상미종 치즈빵 / 게을러터진 점심메뉴. 당신이 아는맛.('3')♥ 아무것도 하기싫은 날. 무언가 해먹고 싶지만 설거지는 하기싫고 간단하게 입안을 가득채운 빵요리를 먹고싶단 생각에 냉장고에서 상미종빵을 꺼냈다. 토종효모로 이룬 빵이라 그런지 확실히 먹고나면 속이 더부룩한게 덜해서 좋다. 옥수수캔과 마가린을 꺼내고 스파게티 소스와 치즈를 꺼내고 냉동실에 미리 잘라서 보관했던 햄까지 아낌없이 부어주고 에어프라이기에 180 / 10분 돌리면 완성된다. 노릇하게 잘 익은 피자빵을 보니 입안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그렇게 화려하게 만들지 않아도 대강 올려서 오븐에 구운것뿐인데 맛은 확실히 보장한다. 파바에서 판매하는 피자빵보다 훨씬 맛있다. 내가 만든 피자빵에 강한 자신감이 들면서 이걸 팔아볼까? ㅋㅋ 하는 어의없는 생각도 흘러나와버렸다. 여튼 오늘도 한끼 해결 ('3')♥ 2022. 3. 31.
선명희 피자 / 이름은 낯설지만 맛은 놀라운 ('3')♥ 신랑이 친구에게 기프트콘을 받았다며 나에게 점심엔 피자를 먹자고 했다. 무의식으로 피자헛이나 도미노이겠지 생각했는데 ' 선명희 피자 ' ???? 솔직히 처음들어봤다. 낯선 피자집에서 피자를 시켜먹자고 생각이 드니 조금 불안한 생각이 들었다. 어플로 메뉴를 살펴보는데 다른 피자집과 메뉴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가장 실패할 확률이 적어보이는 불고기 피자를 주문했다. 다른 피자집과 다른점을 찾았다. 익숙한 그립감과 익숙한 동그라미 포장용기가 두개가 들었길래 ' 오 이집은 피클을 두개 주네? ' 생각했는데 ... 하나는 피클이고 하나는 고추장아찌였다. 식당에서 먹던 고추장아찌 신기했다. 0ㅅ0 이런 예상치 못한 서비스를 ㅋㅋㅋ 피자에 핫소스를 다 쏟아주고 견고한 마음으로 비닐장갑을 끼고 피자를 먹어보았다. 솔직.. 2022. 3. 30.
임사부 비빔냉면 / 노 글루텐이 주는 속이 편한 냉면 ('3')♥ 봄이 다가오니 입맛이 새콤한게 땡겨서 배달로 냉면을 시켜보았다.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쌀로 만든 면발이라는 글귀가 예민한 배를 가지고 있는 나에게 딱인거라 생각했다. 노 글루텐 , 노 방부제 , 노 화학색소 만들기 쉽지않을텐데 냉면하나에 온 정성을 쏟은듯한 그의 냉면 어디 먹어보자. 뚜껑 으프프프픈!!! 오픈하자마자 풍기는 새콤한 육수의 향이 퍼지면서 내 침샘을 자극하는데 성공. 배달인데도 면이 하나도 불지 않고 잘 와서 좋았다. 겨자나 다른 첨가물을 넣지 않아도 충분히 새콤+상큼했다. 예전엔 냉면에 갈비만두를 시켜먹었는데 요즘따라 냉면과 돈가스와의 조합이 더욱 맛있어진다. 임사부에서 파는 돈가스는 사이즈가 조금? 작은거 같은 느낌이 들지만 확실히 튀김옷보다 고기가 더욱 두껍게 튀겨진 돈가스라 육즙이 .. 2022. 3. 29.
광교호수 설빙 / 설빙에서 파는 붕어빵과 파스타의 맛은? 여름에 설빙 기프트콘을 받았는데 여러일이 있어 써먹지 못하다가 가을이 지나가는 시점에서야 남편과 함께 설빙을 찾았다. 메론빙수를 시켜먹으려 설빙에 간거였는데 메뉴판에 빙수외의 다른 음식이 소개되어있길래 봤더니 세상에, 빙수집에서 파스타에 붕어빵에 자장면도 판다... 과연 빙수집에서 파는 파스타와 붕어빵은 어떤 맛일까? 호기심에 주문했다. 짜잔~ 5분정도 지났을때 진동벨소리에 신나서 가지고 왔다. 음식의 비쥬얼은 깔끔하고 괜찮았다. 까르보나라와 토마토 파스타를 먹어보았는데 맛도 괜찮았다. 특별하게 엄청나게 맛있는 파스타는 아니고 딱 보통의 파스타맛였다. 조금 아쉬운건 양이 좀 부족하다. 나같이 라면을 두봉지 먹는 여자에겐..... 양이 아쉬웠다. 국밥집 가면 나오는 뚝배기 받침? 같은 그런....사이즈? .. 2021. 11. 7.
바스템 / 샤워기줄 / 물때끼지 않아 안전해요 ^^ 샤워기줄이 너무 더러워서 베이킹을 써가면서 때를 불려서 빼고 쑤세미로 문질러보고 땀 뻘뻘 흘리면서 때를 벗겨도... 완벽하게 안닦이는게 바로 샤워기줄이다. 그냥 매일 샤워만 하면 상관없는듯 하지만.... 욕조에 물을 받아 아기를 수영시키거나 아니면 내가 통목욕을 할때 샤워기줄이 욕조물에 잠겨있으면 너무 찜찜하다 ; 이 때들이 물을 통해 우리신체에 닿는다 생각하면 으으..시로 바스템 샤워기줄 10,620원 쿠팡에서 구매하게된 튜브형 샤워줄 - 튜브형이라서 사이에 때가 낄일이 전혀 없다. 가끔 물티슈나 거즈로 세제 살짝 묻혀 닦아주면 끝 : ) - 색상이 다양하게 있어서 샤워헤드에 맞춰 인테리어에 맞춰 살수있다. 나는 샤워헤드와 색상 맞추기위해 블루를 샀는데 실제로 받으니 색깔이 너무 촌빨나는 찐한 블루가 .. 2021. 10. 23.
대구 신짜오 / 베트남음식 / 잘살아라 꽤 지난 결혼식사진이지만 ,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의 모습은 너무 아름답다. 발그레 붉어진 두 뺨과 눈처럼 하얗게 표현된 피부와 전문가의 손으로 한땀한땀 수놓은 큐빅과 보석의 드레스 행진곡에 맞춰 걸어오고 우아하게 남편의 품에 안기는 모습을 보면 정말 너무 아름다워서 내가 기분이 좋아진다. 신랑의 귀한 고향친구의 결혼식을 보면서 왜 내가 눈물을 글썽이는지 ㅋㅋ 아줌마가 다 되었구나. 행복한 좋은 결혼생활 하시길 결혼식장 연출은 정말 너무도 이쁘다. 생화로 가득채운 덕에 결혼식장에 꽃향이 가득하고 일랑이는 촛불에 (물론 전자촛불이지만) 몽환적인 분위기가 더해진다. 이곳에 조용히 앉아있자니 나중에 신랑이랑 리마인드 결혼식 하고 싶은 생각이 난다. 꼬시자 신랑을 . 바쁜 신랑신부와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허기진.. 2021.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