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근처에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밀집된 지역으로 편의점 포켓몬빵을 한번 맛보기란 정말 어렵다. 그 수많은 학생들을 제치고 사야하는 어른이.... 걍 포기했다. 그러던 도중 던킨도너츠에 포켓몬빵이 나온다는 소식에 후다닥 달려가봤다. 그런데 ㅠㅠ 점심시간 지나서 가서 그런가..... 또 품절... 나의 실망한 표정에 불쌍함을 느꼈는지 직원이 오전에 빵이 오니 꼭 오라고 해서 아침일찍 오픈시간 맞춰서 던킨에 갔다. 이미 거기엔 아이손을 잡고 온 부모님도 꽤 있었다.
피카츄엘로우링 2100원
고오스 초코링 2100원
배고픈 잠만보 3300원
계산완료^^
집까지 가지고오는데 깨질까 조심조심~
신랑과 함께 맛있게 나눠먹으려 가위질 했더니 내사랑 잠만보가 쪼개졌다. ㅠㅠ
피카츄엘로우링은 바나나코팅에 입에서 톡톡터지는 사탕이 재미를 더하는 맛이었어요.
고오스초코링은 내가 좋아하는 초코가 덮혀있다. 안에 크림이라도 있으면 좀 더 좋았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배고픈잠만보는 아이싱이 엄청 달아서 아메리카노를 부르는 극강의 단도넛이었어요^^
전체적으로 기대이상으로 도넛이 각 제맛이 독특하게 있어서 먹기에 지루하지 않고 달달하니 즐겁게 먹을수있었네요 ^^ 요즘 포켓몬이 브랜드와 협업해서 많이 출시되는데 초딩때 생각나고 좋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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