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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산 / 부산바다뷰 / 가격괜찮음 /브라운도트호텔

by 달콤한인생/ㄷㅋ 2021. 10. 21.

작년 부산여행

집에 있기 싫어서 급하게 경로짜서 떠난 부산여행.

부산여행이라함은 우리의 결혼전 첫 부산여행으로 떠나 둘이서 온갖 애정을 다 쏟아 데이트했던 곳

결혼이후에 가는 부산여행이라 왠지 그때의 감성이 솟아올랐다. 

감동이 두배 설레임도 두배다.

결혼전에도 주머니 사정이 좋지않아

기차타고 버스타고 뚜벅이로 청춘이라는 힘으로 이동했기에 힘든줄도 몰랐다

그저 둘이서 손잡고 둘이 눈 마주치는 것만으로도 꿀떨어지던 그때 힘들게 뭐가 있겠나. 

 

결혼이후에 다시 찾은 바닷가.

우리가 거늘었던 바닷가에 다시 앉아 

둘이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어찌나 추억돋던지.

둘이서 연애한 이 바닷가에 

둘이서 결혼하고 다시 온 이 바닷가에서

다음엔 아이와 함께 이 바닷가로 오자고 약속했다. 

꽤 넓은 로비. 식당이랑 연결되어 이동하기 편하다. 

와 ... 여름이라서 그런가 해운대 뷰 조건인 호텔은 거의 예약이 끝난상태라서

열심히 3사 호텔예약사이트 돌고돌아서 그나마 성수기 치고는 가격이 저렴했던 호텔을 찾았다.

그것도 할인이벤트까지 써가면서 예약성공 

브라운 도트 호텔

부산 수영구 남천바다로 33번길 31 

1박2인 기준 58,000 ~ (매번 다름) 

 

- 바다뷰 

- 조식 서비스 

- 연예인 사인 엄청 많음 

- 깨끗한 객실 

- 주변에 먹거리가 아주 많음. 

 

객실이 깨끗한건 당연한거 아니냐고 생각하겠지만

우리부부가 예산을 좀 저렴하게 쓰는것도 있지만 

객실이 침구안쪽이나 화장실 구석에 보면 담배빵부터 씹던 껌자국 , 이상한 쓰레기들이 은근 구석에 쳐박혀있고

침구도 눈엔 하얗고 깨끗해 보이지만 은근 요상한 쩐내가 나는곳도 있어서 사용하기 껄끄러운 곳도 있다. 

 

그런데 브라운도트는 그런 불편함을 찾아볼수 없을정도로 아주 ~~ 깨끗하게 청소한게 마음에 듬.

 

단점을 말하자면 ... 주차장? 

뭐 우리가 갔던 때가 성수기였으니 주차장은 어딜가나 최악이었지만

여기 주차장은 높이가 조금 낮았던걸로 기억난다. 게다가 간격도 좁았음. 

 

햇살이 너무 강렬해서 뷰가 이쁘게 찍히지 않아 섭섭... 

바닷가와 시티가 아주 잘보이는 곳이다.

밤에는 야경이 넘 좋음

밤에 어디가서 밥사먹을 필요없음.

편의점 도시락 사와서 야경보면서 먹어도 분위기가 급 고급 레스토랑처럼 변함.

뷰가 거의 고급 호텔뷰급 

반대창가쪽에는 다른 바다 풍경이 보인다.

신기하게 낮에 해녀분들을 볼수가 있다. 

 

솔직히 이정도 일거란 생각을 못하고 찾아간 숙소였는데

객실도 깨끗하고 뷰도 좋아서 편하게 둘이서 쉬고 가기 딱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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