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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 때비누 / 사본 비누중에 제일 괜찮음

by 영화,드라마,예능,다큐 리뷰하는 블루베리 2021. 10. 1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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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전에는 목욕탕가서 세신받는게 작은 낙이였는데 

코로나 이후 목욕탕을 가지 못하니 여간 몸이 찌뿌둥하고 

목욕탕의 독특한 약쑥냄새도 그리워진다.

온탕 - 이벤트탕 - 사우나 - 냉탕 순으로 목욕을 즐겼는데 

그립다 그리워.

 

임신을 했을때 진짜 샤워할때마다 손가락사이로 느껴지는 때가 만져질때 

뭔가 파팍 밀고싶은데 때수건도 없고 손으로 밀자니 한계가 있고 -" _- 

 

답답함에 샤워실에서 괴로워할때 신랑이 쿨하게 말하더라.

" 내가 때밀어줄께 사와 " 

 

... 사랑인가? 내 때를 봐도 과연 나를 사랑해줄까? 

의심이 조금 들었지만 답답함을 먼저 풀고싶어서 

이번엔 후기리뷰도 꼼꼼히 보고 목욕탕 매니아 아가씨에게 추천받아 사게된 비누. 

무로 때비누 + 때수건 세트 

11,300원

 

세신아주머니에게 속아서 산 때비누가 2개 , 인터넷에서 싸게 산 때비누 등 

사서 써본것만 여러개 되는데 나에게 만족감을 주는 때비누는 없었다.

어떤 때비누는 한약냄새만 요란하게 풍겨졌지 나의 때를 벗겨내진 못한것도 있었다.

 

여튼 구매하고 나서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무로 세신비누칠을 살짝하고 때를 밀어내니 

오.... 오...오오오오오 !!! 

밀립니다 ! 때나 나옵니다 !!!! 

 

서투른 신랑이 피부결 방향 무시하고 그냥 아무렇게 슥슥 - 문질러도

때가 ... 아름답게 흘러내림 ㅋㅋㅋ 

임신으로 넓어진 나의 면적을 땀뻘뻘 흘려가며 

밀어주는 나의 신랑.

 

아름다운 때를 물로 팍팍 흘려주면서

열심히 밀어주는 나의 신랑 

 

너... 나를 진짜 사랑하는구나 

감동터짐

 

여튼 여지껏 산 때비누 중에서 제일 괜찮았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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