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짜오 / 베트남음식 / 잘살아라

꽤 지난 결혼식사진이지만 ,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의 모습은 너무 아름답다.

발그레 붉어진 두 뺨과 눈처럼 하얗게 표현된 피부와 

전문가의 손으로 한땀한땀 수놓은 큐빅과 보석의 드레스

행진곡에 맞춰 걸어오고 우아하게 남편의 품에 안기는 모습을 보면 

정말 너무 아름다워서 내가 기분이 좋아진다. 

 

신랑의 귀한 고향친구의 결혼식을 보면서 왜 내가 눈물을 글썽이는지 ㅋㅋ

아줌마가 다 되었구나. 행복한 좋은 결혼생활 하시길 

결혼식장 연출은 정말 너무도 이쁘다.

생화로 가득채운 덕에 결혼식장에 꽃향이 가득하고

일랑이는 촛불에 (물론 전자촛불이지만) 몽환적인 분위기가 더해진다.

이곳에 조용히 앉아있자니

나중에 신랑이랑 리마인드 결혼식 하고 싶은 생각이 난다. 꼬시자 신랑을 . 

바쁜 신랑신부와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허기진 배를 채우러 간 이곳

 

신짜오 

대구 수성구 수성못6길 20-6

 

베트남 음식점인데 음식도 맛있고 

분위기도 멋져서 분위기와 맛으로 기분이 좋아진달까? 

이미 우리가 들어갈때 사람들이 가득차 있었다. 

사람들이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음식을 먹으며 식기들이 부딪히는 소리가 기분 좋다. 

 

베트남 쌀국수 

깔끔하기 육수가 제대로 우러나서 

밥이랑 깎뚜기와 함께 먹고 싶었다. 

웰빙 월남쌈 

달콤상콤한 그 맛.

넷이 먹기엔 양이 조금 적어서 아쉬웠던... 

소고기 모닝 글로리 덮밥 
일전에 맛집예능에서 이걸 엄청 칭찬하길래 궁금했는데

뭐랄까 시금치라고 표현하기엔 좀 그런데

야채에 간이 베어있어서 맛있었따. 

해물쌀국수 

내 취향저격

은근 달콤한듯 매콤한 맛이 나는데

계란까지 들어가 식감이 부드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