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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잘살템 : 다섯 권의 책이 올해의 힘을 되어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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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화,드라마,예능,다큐 리뷰하는 블루베리 2024. 11. 2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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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싹오싹팬티, 당근, 크레용  : 매일밤, 아들과 으스스한 재미를 나누었다. 

 
새로운 동화책은 없을까? 궁금한 마음에 들린 서점에서 귀여운 토끼 그림을 발견했다. 
귀여운 토끼와 다르게 분위기가 오싹한데 ? 궁금증에 책을 펼쳐보는데 글도 못읽는 아들이 내 옷을 잡아 당겼다.

" 엄마 이거 사주세요 " 

내 마음이 들렸나? 같은 동화책에 마음이 쏠리다니 ..!! 신기해서 책을 구매하게 된것이 올해 초 일이다.
그때부터 저녁에 입에 단내 나듯이 읽고 있는 책이다. 
이 책만 약 11개월을 읽다보니 글도 못읽는 아들이 이젠 스스로 책을 펼쳐서 내게 들은 동화책 내용을 술술 말해주고 있다.
 

 

🍇2. Promenade : 전시관에 온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책. 

나는 동화책을 사랑한다. 동화책에는 마법의 힘이 있다.
10페이지도 안되는 동화책에는 크고 작은 깨달음이 있다. 
게다가 다양한 일러스트들이 나를 즐겁게 한다. 
이 동화책에는 글보단 커다란 일러스트가 비중을 차지한다. 그런데 이 그림이 정말 대단하다. 
글이 많지않은 책인데도 그림을 보고 있으면 작가가 말하고 싶은 내용이 저절로 마음에 그려진다.
 

" 마음이 지치고 불안할때면 .... "

 
핫초코와 함께 이 책을 펼쳐보면 깊은 일러스트에 내 마음이 쏟아져서 스르륵 잔잔해지는것 같다.

지금은 이 책을 구매하기 어렵지만 나중에 한번 만나게 된다면 꼭 한번 보는것을 추천한다. 

 

🍇3. 스도쿠의 매력 : 앱이 아닌 책으로 본격 즐기다. 

"핸드폰 사용량을 줄이고자 앱이 아닌 책을 사게됐다. "

일본에서 사는 첫번째 책이라서 왠지 긴장이 되더라 하핫.
제일 초보단계 책을 구매해서 영화관 대기하거나 친구 기다릴때 등 짬짬이 즐기게 됐다.
한개씩 성공할때마다 성공의 짜릿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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