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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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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화,드라마,예능,다큐 리뷰하는 블루베리 2019. 5. 4.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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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영화를 소개해주는 프로를 좋아한다.

영화가 좋다, 접속 무비월드, 출발 비디오여행 등등 

갓태어난 영화를 소개하거나 유명영화의 숨겨진 쿠키나 제작과정등등 

많은 내용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요즘엔 유투브로도 영화소개해주는 채널이 많아져서 

양치질을 하거나 옷을 갈아입거나 청소를 할때 틀어놓고 보는편이다.

그걸 보고있으면 마치 옷가게 앞에서 진열된 옷을 보면서

내게 맡는 옷들을 고르는것 같아. 즐겁다 (♡´౪`♡)

 

오늘 끄적이는 영화는 내가 좋아하는 배우 존조가 주연으로 맡은 '서치'이다.

존조는 쿠마와 헤롤드라는 영화를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고 

배우의 연기와 너구리같은 귀여운 외모에 퐁당 빠져버렸다.

존조가 연기한 작품들을 찾아서 보는편인데 이건 뭐 다음에 천천히 끄적이겠다. 

 

<넷플캡쳐> 서치의 줄거리 

영화 프로에서 서치가 예고편으로 나왔을때 존조주연이라는 영화에 관심이 갔지만

저예산 영화제작과정이라던지 예사롭지 않은 스토리부분에 굉장한 이끌림이 있었다. 

이 영화를 만들때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서 성인영화를 만드는 주택을 빌려서 

방한칸씩 따로 인테리어를 해서 마치 여러명이 다른곳에 있는듯한 느낌을 주었다고한다.

게다가 최대한 인터넷을 사용해서 장소비용을 줄였지만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서 이영화를 찰영하고 편집하고 다듬고 완성하기까지 

오랜 기간이 걸렸다고 한다. 그렇게 감독의 피+땀을 담아서 만든 영화이다 

그럼 시작해보자 넷플 on ~ 

 

<넷플캡쳐> 어느때와 다름없는 행복한 가족 
<넷플캡쳐> 암 재발....또르르 ..

영화의 시작은 행복한 가족의 모습들이 나온다.

가족의 일상을 사진으로 찍고 그것을 컴퓨터로 저장하는 꼼꼼한 성격.

언제나 웃음으로 가득찬 가족이지만 세상이 시샘하듯 엄마에게 암이 생겨버리고 

가족들은 엄마의 암치료를 위해 서로 운동하며 도움을 준다.

그 사랑으로 암치료는 완치된듯하다 다시 재발함으로 엄마는 결국 사망한다.

 

엄마가 떠나버리고 나서 마고와 아빠의 사이는 조금씩 어색해진다.

그것을 없애려고 아빠는 노력을 하지만 표현에서 어긋나 버린다.

결국 더 격차가 벌어지는 사이...

 

그러던 어느날 늦은밤에 마고에게 걸려든 부재중 3통화.... 받지 못했던 아빠는 불안감이 든다.

마고에게 쓰레기를 치우라고 했지만 다음날도 그대로 있는 쓰레기통.... 더욱 더 불안해진다.

결국 아빠는 실종신고를 하고 마고의 노트북으로 저장되어 있는

온라인친구들과 오프라인 , 자주 가던 사이트를 통해서 마고의 실종단서를 찾으려고 한다. 

 

<넷플캡쳐> 현대의 차가운 대인관계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씁쓸 a

그런데 놀라운건..... 친구라고 저장한 온라인 친구들은 전부

마고에 대해 잘 모르거나, 전혀 모른다고 하는 아이들...

아빠는 그동안 마고가 학교에서 어떤 아이었는지 의심스러워진다.

더욱더 단서를 찾기가 힘들어지는데 .... 

<넷플캡쳐> 딸의 신분위조 

경찰을 통해서 알게되는 마고에 대한 정보 ...

딸은 엄마를 잃은 후에 점점 대인관계와 삶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졌고 

마고답지 않게 신분을 위조하고 거액의 돈을 인출하는 등 

예상치 못한 딸의 행동에 아빠는 더 불안해져만 간다 

 

<넷플캡쳐> 그나마 자주 대화를 나누던 한나.....수상하다 
<넷플캡쳐> 마고..살해되다
<넷플캡쳐> 살해범이 밝혀지다

아빠는 마고의 저장된 영상채팅을 통해서 마고의 행방지를 찾게 되어 급하게 갔지만

이미 마고의 차는 살인현장에 버려졌고 뉴스에 보도 되었다.

그런데 뉴스보도 이후 사람들은 이런 사건엔 가정의 불화가 화씨라면서 아버지를 범인으로 몰아갔다. 

그리고 웃긴건 사건이후 마고에 대해 잘 모른다던 학교친구들은 절친이었다며

잘 알고 지낸사이인듯 죽음을 애도하고 울어대며 유투브를 올리거나 방송을 했다. 

(정말 가식적인 그들의 태도에 혀를 찼다)

 

<넷플캡쳐> 포기할수 없는 진실..

마고의 죽음에.... 아직도 뭔가가 수상함을 느끼는 아빠..

이후 마고를 죽인 범죄자의 고백영상도 메스컴을 타며 모든 사건이 종결된듯

하나 아빠의 마음은 그가 의심스럽다

누군가...이 사건을 은폐하려는 듯한 느낌....

사건의 조각은 너무 엉성하게 돌아가는게 아빠로선 이해할수가 없다.

결국 딸의 장례를 준비하며 놀라운 사실을 접하게 되고 

마고의 장례식에서 아빠는 모든 진실을 공개하려고 한다. 

 

<넷플캡쳐> 꿈일까? 현실일까 ?

수사가 진행될수록 오해도 많아지고 기력도 지치고 얻어맞기도 했지만

딸의 사랑과 믿음으로 끝까지 수사를 포기하지 않고 추진했던 아빠의 모습이 대단했다.

또 딸을 찾는 과정에서 사람들의 차가운 대인관계가 노출되면서

현재 시대의 대인관계를 표현한것 같아 안타까움이 느껴지기도 했었다.

 

신랑과 영화를 보고나서  미래의 자식의 노트북의 비밀번호는 꼭 알아둬야겠다며ㅋㅋㅋ

컴퓨터 서칭에도 능숙해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

그리고 서로를 더욱 사랑하고 주의깊게 살피며 영화와 같은 일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자고 다짐했다.

 

조금은 무거운 내용이지만 현실적인 교훈도 있기 때문에

친구나 가족끼리 봐도 좋을듯한 영화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