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의 황금손으로 얻어낸 <옥탑방 고양이 > 티켓 >3<
오랜만에 보는 연극이라 너무 설레여서 이쁘게 옷입고 보러갔다
옥탑방 고양이는 나 학생때 MBC에서 드라마 방송으로도 나왔던 그 내용!
그 내용을 연극으로 표현한다니 너무 설레였다
연극 시작전에 세트장 모습을 찍었는데
밤을 표현한 듯한 파란 배경에 별조명이 반짝이고
작은 평상과 아담한 옥탑방이 준비되어있다.
몇분후 고양이 <뭉치>로 나오는 배우 이주형씨가 나와서 재치있는 바람잡이로 모두들 웃게 해주었고
이어 조명은 어두워졌다가 다시 밝아지면서 고양이 <뭉치+겨양이>가 나와서 서로 썸을 타면서 연극은 시작이 되었다.
연극이 진행될수록 고양이 역활하신 분들이 수시로 옷을 바꿔가며 여러가지 캐릭터를 소화했는데
너무도 바빠보였다 ^^ 그런데 숨하나 헐떡이지 않고 매끄럽게 대사를 이어갔다.
고양이들 → 집주인 부부로 → 택배아저씨 → 경은X정은의 친구로 → 배달원으로
여러가지 캐릭터를 정말 잘 소화해서 너무 재미있었다.
그리고 또하나 고양이들이 연기를 하면서 저 옥탑방 세트를 닫았다가 열었다 하는것도 재밌다.
연극은 알콩달콩 해피엔딩으로 끝났고 이후 배우들이 인사를 하면서 1층 로비에서 포토타임을 가진다고 했다.
화장실 잠깐 들려서 후다닥 로비로 내려갔는데 이미 많은 관객들이 줄을 서고 기다리고 있어서 놀랬다.
서둘러 내려왔거늘 ;;; 우리가 제일 마지막이라서 좀 오래 기다리다가 배우들과 사진을 찍었다.
뭉치역활하신 이주형배우분이 인기가 많아서 팬들이 따로 사진요청을 해왔다.
우리의 포즈도 배우분들이 웃으며 다들 따라해주셨고 ^^ 겨양이 역활하신 배우분과 따로 사진을 찍고싶었는데 ㅠㅠ
용....용기가 나지않아서 ㅠㅠ 힝 ~
다음에 또 보게 된다면 그땐 꼭 찍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