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일, 강원 홍천의 한 가정집에서 산후도우미로 일하던 50대 여성 A 씨가 보이스피싱에 당할 뻔했으나, 마침 집에 있던 경찰관의 도움으로 피해를 면했다. A 씨는 ‘아들’로 표시된 전화에서 사채 빚을 갚지 않아 감금되었다는 위급한 상황을 전해 듣고, 당황한 상태로 집에 있던 경찰관 김석환 경사(37)의 휴대전화를 빌려 남편에게 알렸다. 김 경사는 A 씨의 불안한 모습을 보고 보이스피싱을 직감, 신속히 A 씨 남편에게 연락해 피해를 막았다.
이후 김 경사는 A 씨가 남편과 만나기로 한 장소를 파악해 112에 신고했고, 다행히 A 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속임수에 빠지지 않았다. 추가적으로, 김 경사는 A 씨의 휴대전화 설정을 바꿔 해외 전화가 차단되도록 조치하고, 보이스피싱 예방 방법을 안내했다.
이번 사건은 경찰관의 빠른 대처와 정확한 판단이 피해를 막아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요즘처럼 안쓰러운 기사가 가득한 시기에 이렇게 따뜻한 기사를 접할수있어서 기분이 좋네요
보이싱피싱 피해를 피할수 있는 방법도 알아볼까요 ?
1. 의심스러운 전화에 즉시 반응하지 않기: 낯선 번호나 의심스러운 번호로부터 걸려온 전화는 받지 않거나, 전화를 받더라도 즉시 반응하지 않고 신중하게 생각해 보세요. 특히, 돈이나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 전화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2. 개인 정보 제공하지 않기: 은행, 공공기관, 또는 기타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은 절대로 전화로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비밀번호 등 중요한 정보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정보를 요구하는 전화는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3. 전화 끊고 직접 확인하기: 전화에서 의심스러운 요구를 받았다면, 전화를 끊고 해당 기관의 공식 연락처로 직접 전화해 상황을 확인하세요. 공식 웹사이트나 신뢰할 수 있는 출처에서 연락처를 확인한 후 전화를 거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의심스러운 링크나 첨부파일 열지 않기: 문자메시지나 이메일로 의심스러운 링크나 첨부파일이 전송되었다면, 이를 절대로 클릭하거나 열지 마세요. 악성 프로그램이 설치될 수 있습니다.
5. 통신 기록 남기기: 보이스 피싱 시도를 받은 경우, 해당 전화번호와 통화 내용을 기록해 두세요. 필요할 경우 경찰이나 관련 기관에 신고할 때 유용할 수 있습니다.
6. 경찰청이나 금융감독원에 신고: 보이스 피싱 의심 사례가 발생하면 즉시 경찰청(국번 없이 112)이나 금융감독원(1332)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하세요.
7. 가족 및 지인들과 주기적으로 소통하기: 보이스 피싱 사기범은 가족이나 지인인 척하며 접근할 수 있습니다. 가족과 지인들과 주기적으로 소통해 이런 위험을 예방하세요.